터구[no.64] 생활은 현실입니다.
터구의 예순네번째 이야기입니다.
며칠전 포항병원을 다녀오는중...‘김대중전대통령’에 대한 말을 하더군요...그분의 말인즉 호남 즉 호남곳곳 그리고 무안등 각도서지방의 발전상 대해...매우 감탄한다는 말씀을 하시더군요...
김대중 전대통령께서는 호남을 발전시킨 인물이라는 것입니다.
듣고보니..호남지역 곳곳...상당히 발전한건 물론..각도서지방이 수많은 섬들사이에 연결된 것 저도 뉴스를 통해 봤습니다.
그분 말씀은 역으로 생각하면...또 다른 해석의 여지가 있습니다. 물론 유승민전의원이 광주아문법에 3조4천억원과 매년 800억원을 지원해준것도 있지만...
아무튼 호남지방..그것도 섬과 섬들을 잇는 연결망은..매우 잘된 것으로 국민들은 보고 있으며, 경북지방분들이...매우 부러워한다는 것입니다.
왜? 경북은...또는..경남은 저렇게..발전하지 못했는가? 하는 우회적인 불만일수도 있습니다.
단순히..여와야..의 문제가 아니라...자기고향발전에...전직대통령들께서..얼마만큼..애를 썼느냐?에 대한 성적표이기도 합니다.
전 보다시피 터구 올시다.
좀 모지리에다..항상 다른사람들에게 뺏기기만하고..그것도 힘이없어서..변변히 말 한마디 못하는 터구 올시다.
그런 터구라..집구석에..쓰레기가 있는 꼴을 못봅니다.
시간날때마다..쓰레기를 분리해서 버리는데...어떤때는 새벽시간일수도 있고, 어떤때는 아침시간일수도 있습니다.
한밤중..한잠 자다 일어나서...쓰레기를 분리수거해서..버릴때도 있습니다. 그런데 바람이 많이 부는날은...버린쓰레기가 바람에 날려..여기저기..도망나가고 있는걸...
잡아와..다시..있을곳에..자리를 잡아 줍니다. 그러다보면..눈에 띄는 것은..멀쩡한 아이스박스...혹은..얼음팩등등입니다.
가끔..아르바이트다 뭐다..고단하게 생활하는 딸에게...다문 생선 몇 마리라도 보낼때는...아이스박스..구입하는 비용이 만만찮키 때문에..늘 주어서 보관합니다.
어제 장날 나갔습니다. 돈 안쓸려고...아주 ‘기’를 썼습니다. 왜? 생활은 현실이기 때문입니다. 년말 또는 다가오는 새해에는..각종 세금낼곳이 많기 때문에...허리띠를 줄라매지 않을수 없습니다.
‘고추튀김1개 800원’ 모처럼 영해갑장이 영덕시장엘 나왔는데..갑장 ‘미안하데이’ 뭐라도 구입해주지못한...제 사정을 이렇게 표현하니..갑장은 선선히..‘괜찮다’하는 것입니다.
어디 서민들이야..돈을 쌓아놓고..살고 있나요? 그렇치 않찮아요...
하루벌어 하루먹고 사는 분들인데...‘견물생심’이라고..눈에 보이는 좋은 물건들은 외면하고 다니기 정말 힘들었습니다.
어디 저뿐이겠습니까? 서민들의 생활은 현실이니까? 아무리 아니라고해도...눈에 보이기 마련입니다.
그런데 각종언론들은 포장을 기가막히게 잘해서...보도해줍니다.
참 현실과는 차이가 많이나는데...우리네 서민들은 항상...그런 언론보도에 놀아나는지? 또 마찬가지입니다.
항상 진실은 가로막히고...진실 아닌것들이...마구 춤을 추는 세상이 되었습니다. 정말 잘못한 사람들에게...그 잘못에 대한 책임은 물을수 없는 것인가요?
그들에겐 마르지않는 ‘샘물’같은..‘돈과권력’이 있는데...그 샘물같은 돈은 도데체 어디서 나오는건지? 문득 궁굼해졌습니다.
정치권 그리고 국회에서 뭘하든..그저 심드렁합니다.
결국 그들만의 권력을 위해...또 다시 국민들의 눈과 귀를 가리며..알사탕 몇 개 던져주고..‘국민을 위해서’라는 말로..포장하겠지요...
우한폐렴으로 인한 ‘세계적 경게불황’이 현실로 다가 옵니다.
기득최상층들은..뭐..마르지 않는 ‘샘물’로...끄떡 없겠지만..죽어나는 사람들은 결국 서민들입니다. 더 뭘 말하겠습니까?
그들은 마음데로...‘박정희대통령’을 팔기도 하고...그들은 마음데로..육영수여사님을 팔기도 하고..심지어는 박근혜대통령님의 구속된 사진을 가지고 팔아먹기도 하기도 하니까요...
그런데..그들이 정말 ‘국가와 국민’을 위한..‘애국’을 하고 있는걸까? 의문스럽습니다.
그 옛날 ‘돈통’돌리던 현장의 기억들이 다시 떠오릅니다. 허 참